[book] <동양연표東洋年表> (사진첨부) 라이프로그



<동양연표>
저자: 이현종
쪽수: 202쪽
가격: 6000원
출판사: 탐구당
초판1쇄: 1971년 1월 10일
     17쇄: 2008년 3월 25일


책들 중에는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참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오늘 제가 간단하게 소개하려는 것은 바로 그러한 부류의 물건입니다. 책의 제목은 <동양연표>이며, 이 물건은 순전히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중국/일본 등지에서 쓰였던 각종 연대 표기를 한데 묶어 놓은 조그마한 수첩입니다. 연호가 바뀌거나 나라가 바뀌거나, 특정 종교에서 기원한 호칭을 붙이거나, 황제가 바뀌거나 특별한 사건이 일어났거나 할 때 부르는 말이 다른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세종4년과 같은 표현이 그러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세종4년이 정확히 몇 년을 가리키는 것인지 모호할 때가 많겠죠? 하지만 역사와 관련된 학문을 연구하는 이들은 이러한 표현을 너무나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의 끔찍한 노고를 해결해 주는 물건이 있으니, 바로 이 연표수첩입니다. 크기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손바닥 만하지만, 기원전 300년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기/중국/한국/일본의 연표가 나오며 십이지에 따른 연대표기와 덤으로 단기(檀紀)도 적혀 있습니다. 역대 통치자들의 재위기간과 나라들의 흥망연대 및 고려/조선 시대의 왕릉, 사적지들의 위치도 적혀 있으며 12지에 따른 시간표, 방위, 옛 건축물들의 부위별 명칭, 과거의 벼슬 및 관직을 도표로 나타낸 것. 품위, 등급 같은 부분까지 망라되어 있는 물건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쓸만한 소품이지요. 역사나,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릴 법한 물건입니다. 겉은 인조가죽 재질이며, 실제본으로 만들어졌고 아주 튼튼합니다. 험하게 써도 문제 없어요.

주의: 본문의 99%가 한자입니다. 옛 표기다 보니 어쩔 수 없지요.

(아래는 사진들) -조금 후 올릴 예정.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표를 한 번에 대조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300년부터 현재까지 나옵니다.


각 재위기간도 나옵니다.

조선 왕조 관직 품위표입니다. 알아보기 쉽도록 되어 있지요. ...한자지만 이 물건이 필요한 이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덧: 본의는 아니지만 전 지금 훌륭한 저작권 위반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세 장은 오래지 않아 사라지겠지요. 이 소개는 역사 밸리가 더 어울리겠지만, 책이니 도서 밸리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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